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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녀유혼(2011 리메이크, 원 1987) 유역비 고천락 여소군 주연(원 장국영, 왕조현 주연)




왕조현, 고 장국영의 명작 천녀유혼1편이 리메이크 되어 새롭게 개봉된다.

학교 입학할 때 즈음에 비디오로 나와서 동네 비디오 가게에서 빌려본 영화. 명작..

이후 토요명화, 주말의 명화에서도 오맨과 더불어 히트를 치며 방영되었던 명작.

옛 향수를 참지 못하고 국내 개봉전에 어떻게 어떻게 보게 되었지만 -_-

배우의 차이랄까.. 연출의 차이랄까.. 분명히 전작보다 연출력과 기술력은 발전했을 법 한데...
 
원작에 비해선 역시나 몰입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ㅠㅠ 영채신은 장국영의 기존 포스를 넘을리 만무했기도 하고 ㅠㅠ


(스포일러성이 될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적지 않겠지만! 원작과는 주인공들이 만나는 과정이나

기타 설정이 약간 다르다!! 특히나 연적하는 -_-;;;)



소천 역을 맡은 유역비.. 신조협려2006에서는 -_- 수 많은 팬을 양성한 여배우였지만(친구가 광팬-_-)

왕조현의 원조 소천과는 사뭇 다른 이미지-_- 뭔가 야시같은 느낌과 왕아의 포스가 없다랄까?


장국영과 왕조현의 아련한 로맨스가 원작 만큼은 못한 것도 사실...

원작의 장난감 인형 어설픈 특수효과보다 분명히 발전한 CG.. 하지만 그것조차 어색하기 그지 없었다.

소천의 본체인 귀여운 여우 역시 -_- 무슨 이건 게임 오프닝 CG보다 후잡하다

차라리 옛말을 느끼게 하는 어설픈 특수효과가 낫다고 생각될 정도..


전반적으로 전작에 비해서는 혹평을 가할 수 밖에 없는듯 하다...


옛 향수를 머금고 관람한다면 -_- 산산히 부숴주리라...



하지만 비록 천녀유혼 시리즈와 함께한 세대가 아니거나, 장국영과 왕조현 혹은 임청하와 같은 배우 보다는

ㅎㅎㅎㅎ진관희, 장백히

혹은 장쯔이가 더 좋은 세대라고 해도

조금은 아련한 럽스토리에 빠져들만은 하다.



생각난김에 2,3도 간만에 다시 봐야될것 같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