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이브람스와 스필버그의 거대한 떡밥 - 슈퍼 에이트
Deluxe
2011. 6. 17. 23:57
스필버그는 정말 이런걸 좋아하나보다.
외계문명, 외계인, 외계SF.
E.T 부터 맨인블랙, 우주전쟁, 트랜스포머, 그리고 슈퍼에이트.
예고편을 본 사람, 영화를 직접 본 사람은 알겠지만
Super 8는 엄청난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뭔가 거대가 떡밥을 덥석 던져놓는다.
영화는 무언가 과거 E.T의 연장선이랄까 하는 느낌도 들지만
하지만 E.T 보다는 무엇이 더 부족하다.
역시나 떡밥을 기대하고 갔다면 '오잉? 멍미?' 라고 할 수 밖에.
거대한 블록버스터 영화를 기대했다면 나처럼 떡밥에 낚인 것.
에이브람스 감독답게 클로벌필드 필의 연출을 하는듯 하나
그 만한 명작-적어도 연출에 있어서 만은-을 재현하긴 힘든듯 느껴진다.
(-_- 뭐 애초에 슈퍼8은 아동용 영화라는 느낌도 다분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으리라 생각한다)
어쨋든 떡밥은 이제 그만!